• 최종편집 2024-04-29(월)
 

 

원곡의 연주자는 케니 도헴과 테너색소폰 연주자 조 핸더슨입니다. 이번호에는 덱스터 고든의 테너색소폰 연주로 구성했습니다. 덱스터 고든은 약 16년 전에 작고했으나 그가 남긴 연주는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듣기 편하고 안정감이 있으며 음색이 부드럽다는 평을 듣습니다.

덱스터 고든은 192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의 재즈 잡지 ‘다운비트(Downbeat)’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켜내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화 ‘라운드 미드나잇(Round Midnight, 1986)’에서 주연을 맡아 오스카상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거구인 그의 웅장한 색소폰 톤은 마치 ‘황소의 울음소리’라고 평가받습니다.
이 곡은 보사노바 템포로 테마 16소절을 반복하고 (B), (C)부분 32소절은 애드리브 솔로입니다. 그 외는 지면상 생략했습니다.
33, 40번과 45, 48번은 Dm7(레, 미, 파, 솔, 라, 시, 도, 레)스케일이며, 도리안 모드(Dorian Mode)라고 합니다. 41번부터 44번은 E♭ Major 스케일(E♭, F, G, A♭, B♭, C, D,E♭)을 사용합니다. 되도록이면 애드리브를 암기하시기 추천합니다. 암기하신다면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일 4소절씩암기하는 습관을 가지면 6개월 후,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40번, 43번과 56번, 58번의 슬러(Slur, 이음줄)는 혀를 대지 않고 부드럽게 불어줍니다. 그 외의 모든 음은 매음마다 혀를 살짝 대고 연습합니다. 이를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이라고 하며, 재즈 즉흥연주의 기본주법입니다.


Dm7(8소절), E♭(4소절), Dm7(4소절)로 연주하는 형식은 ‘KeyCenter 애드리브’라고 부릅니다. 또한 각 소절의 코드로도 연주가 가능합니다.

 

 

(월간색소폰)정창균 칼럼니스트= suyeon@keri.or.kr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도전하고 싶은 재즈 색소폰 - BLUE BOSSA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