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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에 반하다
- 우리가 아는 알프스는 동으로는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에서 시작해 이탈리아와 경계를 이루며 서쪽으로 이어지다가 독일, 스위스를 거쳐 프랑스 남부 니스 해안에서 끝을 맺는다. 서쪽으로는 피레네산맥과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중앙아시아 우랄 산맥에서 이어진코카서스 산맥과 맞닿는다. 지중해 해안에서 오스트리아의 빈 주변까지 유럽 대륙 중심부를 관통하며 뻗어 있는 알프스 산맥은 서부·중부·동부 알프스로 나뉜다. 서부 알프스는 주로 프랑스에 속해 있다. 샤모니를 중심으로 근대 등산의 발원지인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4,807m)은 우리에게도 많이 들어본 산이다. 그런 알프스와 같이 빼어나 산이 우리나라 영남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현재 영남알프스로 지정된 산은 총 8개인데 높이 순으로 정렬하면 가지산(해발 1,241m), 천황산(해발 1,189m), 운문산(해 발 1,188m), 신불산(해발 1,159m), 재약산(해발 1,108m), 영축산(해발 1,081m), 간월산(해발 1,069m), 고헌산(해발 1,034m) 순이다. 가장 낮은 고헌산도 해발 1,000m가 넘을 정도로 우리나라산에서는 높으며 산세도 가파르고 험준한 편으로 이들 산을 등반하기에 주의가 요구되는 산인만큼 풍경은 알프스란 이름에 어울리도록 산세가 아름답다. 영남알프스 인증 외에도 산 림청과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산이 있는데 이중 가지산/신불산/재약산은 산림청과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명산이며, 천황산은 월간 산 선정 100대 명산, 운문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 및 블랙야크 100대 명산, 간월산/영축산/고헌산 은 블랙야크 낙동정맥 인증 지점이기도 하다.영남알프스는 사계 모두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가을이면간월산, 신불산, 재약산 사자평 등의 곳곳이 억새로 가득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여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 역사 깊은 문화 유적지가 있고, 아름다운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어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 식물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남알프스에는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즐길 거리가 가득한데, 산길, 계곡, 자갈길, 숲을 거침없이달리는 산악자전거 MTB나 영남알프스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등이 있다. 영남알프스 인증제도 영남알프스의 산들이 소재하고 있는 울주군, 밀양시, 양산시,청도군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매년 8봉 완등을 인증하면 선 착순 3만 명에게 순은 메달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국내의 산중에서는 높이가 제법 높고 산세도 험준한 까닭에 난이도가 다소 있는 편이나 그만큼 성취감도 크다. 영남알프스 인증제도는 영남알프스 8봉을 완주하는 등반객에 인증서를 주고 이 중 선착순 3만 명에 메달을 주는 제도로 이점 때문에 매년 완등 인증제에 도전하는 등산객이 늘어나고 있다. 메달 지급이 마감되기 전까진 정상석 근처에 가면 인증을 위해 사람들이줄을 길게 늘어선다. 문복산(1,014.7m)은 산불 예방 기간이 포 함 등반이 제한되어 제외되었다.이 인증 제도가 소문이 나면서 많은 등반객이 몰리고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만큼 인증 기간이 앞당겨지고 있다. 아쉽게도 3만 명의 매달 순위가 지나면 급격하게 등반객이 줄어들게 되며 그만큼 인증제도로 인하여 많은 등반객이 찾는것으로 증명된다. 영남 알프스의 도전 나의 영남알프스의 도전은 3회에 걸쳐서 이루어졌다. 각각의 정상을 향하는 등반 길은 언제나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2 월 25일 고헌산을 시작한 산행인 4월 20일로 2개월 만에 끝이 났다. 겨울 산의 영남알프스를 도전하는 인파는 오가는 길 은 물론 정상에서의 표지석 인증 시간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시간이 더디기만 하였다. 도전은 코스 상 원점회귀와 출발지와 도착지의 상황 등과 교통 현황, 현지 여건 등을 감안하였다. 방법은 첫 번째,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이고(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두 번째는전문여행사를 통하여 등반하였으며(신불산, 간월산, 영축산)세 번째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법(천황산, 재약산)을 택하여 도전하였다.자가 운전을 택한 이유는 1박 2일로 숙박하고 산행을 하는데 3곳의 산을 등반하였다. 가는 거리가 있어서 가는 날 1산하고 다음날 2산을 하고 귀가하는 코스이다. 두 번째 전문 등산여행사를 이용한 것은 출발지와 하산하는 도착지가 너무 멀어 이 방법을 택하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유는 아무래도 얼음골케이블카와 수월함이 있었고 이에 대한 결정적인 상황은 원점회귀라는 유혹이 매력적이어서였다. 운문산을 오르는 어려운 코스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있다. 결국 이런 이유로 영남알프스를 등반하는데 3가지 방법으로 등반하여 이를 비교하는데 나름 비용을 분석할 수 있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영남알프스 8봉 등반 인증제도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물론 산이 좋아 인증 없이 찾는 이들도 많다. 이들은 산 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본인의 건강을 위한 등반인일 것이다.영남알프스의 인증제도가 이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경제 활성화의 3요소는 소비,수출, 투자이다. 수출이나 투자는 기업이나 정부의 몫이다. 소비는 국민의 삶에서 일어나는 경제 활성화 요인이다. 경기침체에서의 국민의 소비는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요인이 되 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었을까? 지역경제를 위해서일 것이다. 밀양시, 울주군, 양산시, 청도군을 찾게 하고 이곳에서 소비를 유도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면 ‘영남알프스 이외에 그 지역이 그만큼 매력적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영남알프스 이외의 여러 소비전략, 유인 전략이 있을까에 대한 문제로 남는다. 물론 산 자체가 소비의 주체가 되 기에는 다소 약한 면이 있으나 연계한 프로그램이 유용하여야 할 것이며 얼음골 케이블카는 아주 좋은 관광 수단이 된다. 가장 많이 경비가 소요된 것은 역시 자차를 이용하여 하루 숙박하는 방법이다. 그다음이 대중교통수단이고 마지막으로 전문여행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이때는 약간의 간식비 이외에는 소요되지 않았다. 같은 버스를 이용한 인원 대부분도 그다지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 듯하다. 전문여행사는 영남알프스 프로그램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찾는 운행을 하는 코스이다. 운행 시간과 코스대로 운영하다 보니 여유롭지 못한 일정이 되어 별도의 시간을 갖고 소비할 여력이 부족한 듯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코스는 철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렌터카와 식비, 주유비를 이용한 비용으로 구성되었다. 산을 중심으 로 한 1산당 단가를 보면 자기 차량 〉 대중교통 〉 전문여행사순으로 125,700원 〉 92,000원 〉 18,700원 순으로 그 차이가 크 게 나타난다. 전체 평균 34,700원/1산당 비용이 소요되었다.당연히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곳을 찾게 하는 방법을 구상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코스와 먹거리, 숙박 등을 위해서 큰 노력을 기울인다. 통계를 보면 울산, 부산, 경남, 경북, 대구가 84.24%(19년~22년 완등자 기준)를 차지하여 아무래도 근교의 등반객이 많이 찾고 있으나 이외의 지역에서도 끊임없이 참여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지역만을 집계하였을 경우 35.16%로 이 지역을찾는 이들에게는 대부분 자차를 이용하여 찾는 것일 것이다.그러면 주유비, 식사비 등을 비용으로 집계하면(지역 15,000원/산당, 타지역 30,000원/산을 적용하여 산출하면 3만명을기준으로 7억4천만원이 산출된다. 이를 산업 연관표를 이용하여 생산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부가가치효과를 산출하면 각 1,283백만원, 18명, 7백만 원으로 산출된다. 활용하면 영남알프스의 프로그램은 지역에 많은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영남 알프스 인증제도의 간접 영향 영남알프스를 접하고 이를 다녀온 이후 이곳의 산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인터넷 검색뿐만 아니라 가장 적게 드는 방법 이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얘기한다. 이들을 통해 다양한 코스를 검색하고 한번 다녀온 길을 피하고 다른 길을 검색하고 또 다른 경로를 구상하고 더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한 것을 보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 봄에 다녀왔으니 가 을에 가보고 싶고 겨울 산도 보고 있다. 이런 점도 긍정적 효과일 것이다. 배내골, 외항제, 배내터널, 석남터널, 석남사, 통도사 등과 이제 얼음골 사과도 보인다. 얼음골 케이블카는 이제 경험한 케이블카 중에서 이야깃거리가 많은 운반 수단이 되었다. 이로써 간월산이나 신불산 등의 넓은 산도, 재약산의 사자평도 이야기꺼리가 되었다. 이러한 지역의 긍정적인 영향이 영남알프스의 간접 영향이 될 것이다. 그런데 3만 명이 넘으면 도전하는 등반객이 급격하게 줄어든다는데 이번 연도의 가을 사자평의 억세 밭은 한산하겠다. 그때의 천황산 제약산을 마음껏 즐겨야겠다.관광산업으로서의 미흡한 점울산 이외의 도시에서 사는 영남알프스의 산을 연계한 관광자원의 개발도 필요해 보인다. 산을 다녀왔는데 그냥 ‘산’만다녀온 느낌이다. 특히 언양읍에서는 최고의 수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특수는 미흡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영남알프스와 연계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언양을 다녀와서 떡갈비를 먹고 왔지만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만큼 이를 자원화하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영남알프스를 특정 목표를 정해 가족, 연인, 산악인 또는 건강, 휴식, 먹거리 존을 구분하고 상품을 개발해서 그 누구에게는 뜻깊은 장소로 거듭나기 위해서 연계 상품의 개발을 다양화하고 차별화하여야 숙박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다. 지산마을의 먹거리 개선, 산양마을의 연계 도로 개선이나 사과 특화를 통한 6차산업, 교통 연계 방안의 강구, 배내터널 입구의먹거리촌의 일반적인 음식점의 개선, 간월산 온천의 특화 개선(약간의 음료를 사기 위해서 먼 거리를 슈퍼를 왕복해야 했다)이 필요해 보인다.지난해부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색소폰의 소리마저 흐트러져 가고 있다. 소리도 체력과 비례한다. 음색이 일정하고안정된 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호흡의 불안은 체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등산을 시작했으며 꾸준히 산을 향하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등반은 그래서더더욱 나에게 소중한 도전의 첫걸음이 된다. 벌써 영남알프스의 정기를 머금은 멋진 음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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