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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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색소폰이 창간 7주년을 맞아 9월 27일 앙상블 악보집을 출간했다. 이번 악보집은 독주 중심의 연주에서 앙상블로 전환되고 있는 업계 트렌드에 발맞춰 협연 악보로 구성됐다.

 

현재 색소폰 업계의 트렌드는 연주자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앙상블 형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색소폰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면서 동호회 회원수의 증가 및 회원들의 실력 향상으로 협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색소폰 협연은 알토, 테너, 소프라노 등 각 파트 간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준급의 실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독주곡으로 색소폰에 입문해 앙상블 곡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동호인에 따르면 색소폰 협연은 이들에게 '로망'과도 같다. 선율악기인 색소폰의 특성상 반주가 필수적인데, 반주기에 의존하다 보면 연주의 다양성에 한계가 생기기 때문이다. 파트별 색소폰이 완벽한 호흡으로 하나의 음악을 연주할 때, 지난했던 연습의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고 한다. 많은 연주자들이 협연을 위해 연습을 거듭하는 이유다. 

 

그러나 국내에 출간된 앙상블 악보집의 수가 매우 적었던 터라, 협연 연습에 제약이 많았다. 이번 악보집은 이 같은 고충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그동안 <월간색소폰>에 연재된 악보들 가운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12곡을 선별, 앙상블에 적합하도록 편곡했다. 특히 소프라노, 알토, 테너 등 각 파트가 적절히 분배된 곡을 선택해 앙상블의 매력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선정된 12곡은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땡벌 ▲테스형 ▲원웨이티켓(One Way Ticket) ▲보릿고개 ▲라팔로마(La Paloma) ▲나야나 ▲동반자 ▲잊혀진 계절 ▲무조건 ▲눈이 내리네 ▲베사메무초(Besame Mucho)이다. 

 

이번 악보집의 가장 큰 장점은 '총보'와 '파트보'가 함께 수록됐다는 점이다. 통상 대부분의 악보집은 총보만 수록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파트를 연습하기 위해서는 따로 파트보를 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월간색소폰>의 7주년 기념 악보집은 총보 다음으로 파트별 악보를 따로 수록함으로써 연습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7주년 기념 앙상블 악보집은 <월간색소폰> 본사에서 3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신규로 가입하는 1년 정기구독자에게는 무료로 배포된다. 성열웅 월간색소폰 발행인은 "색소폰 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이 전국에 울려 퍼지기를 소망한다"며 "우리 악보집이 독자들의 한 단계 발전된 화음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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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색소폰 창간 7주년 기념 앙상블 악보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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