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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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의 1997년 개봉한 영화로 타이타닉의 침몰사고를 바탕으로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3시간이 넘는 영화이지만 보면서 지루함을 느꼈을 이는 없을 정도로 몰입감이 높고 극의 OST 또한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다. 영화 타이타닉을 생각하면 아마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이 노래의 제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훗날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여 연주하였는데 그 또한 큰 이슈가 되었다.

 

소프라노 색소폰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멜로디와 첫 소절의 반주만으로도 큰 울림을 주는 이 곡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살펴볼 이 곡의 조표는 C Major가 되겠다. 어떤 곡이든 첫 음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런 발라드의 곡에서는 특히나 소리를 조심히 내려고 하는 습관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보면 입에 힘이 들어가 공격적인 소리가 나올 수도 있고 짜내는듯한 소리가 나올 수 있다. 또한 첫 음이 ‘도’ 또는 ‘레’ 가 나올 경우 음정의 흔들림이 다른 음정에 비해 더 발생할 가능성이 조금 더 있는데 이런 것을 보안하기 위한 연습은 평소 롱톤(워밍업)에서 충분히 단련이 되어있다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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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멜로디의 반복이 상당히 많다. 여기서 우리가 또 주의해야 할 점은 ‘도’에서 ‘시’로 넘어 오는 구간이 될 것이다. 손가락의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도’ 와 ‘시’ 운지 사이의 ‘도♯’ 음정이 들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 멜로디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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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이나 음정이 굉장히 단순하지만 멜로디 흐름에는 굉장한 임펙트가 느껴지는데, 그것은 아마 이 멜로디를 듣는 동시 영화 타이타닉이라는 배경이 떠오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한 이 멜로디에서는 변화를 조금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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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악보에 꾸밈음을 표현해 보았는데 꾸밈음은 단순히 음정을 꾸며주는 역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정 사이의 불안감 또는 정확도를 높여줄 수가 있다. 그러한 이유로 ‘도’에서 ‘레’로 넘어가는 음정의 불안감과 ‘솔’에서 옥타브 ‘솔’로 넘어가는 음정의 정확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멜로디의 반복 후 C Major ➜ C# minor 키 체인지가 이루어진다. 곡의 변화를 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키 체인지인데 그중 메이저(Major)에서 마이너(minor)의 변화는 곡의 큰 임펙트를 주기에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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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표의 변화를 주면서 멜로디의 변화도 같이 이루어졌는데, 앞서 사용한 꾸밈음 대신 리듬의 변화를 주고 옥타브 사이 글리산도를 넣어 곡을 조금 더 화려하게 변화하여 연주해도 좋을 것이다.

 

곡의 다양한 테크닉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텐데 어떤 곡이든 충분히 반복하여 듣고 음악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또한 곡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본다면 조금 더 연주생활이 즐겁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필자는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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