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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및 기초 통론 - ‘3화음 코드’
    9월호의 화성학 기초 이론 섹션은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기초이론’의 세 번째 시간으로 ‘3화음 코드’에 대해서 다룹니다. 기본 음정 관계의 이해와 단순한 멜로디 곡을 사용하여 코드 이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3화음 코드에 대해 코드란 음을 세 음이나 네 음을 쌓아 올린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보는 반주기의 멜로디 위에 C 또는 Dm같이 적혀있는 것이 코드입니다. 일단은 3화음(트라이어드 Triad)이 기본이며 2음만으로는 코드의 성격(컬러)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3화음을 기본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드는 기준음이 되는 1음을 근음(Root)이라 부르며, 근음을 기준으로 각 음정관계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집니다. C를 기준으로 한 3화음 4종류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첫 마디에 그려진 것은 C 메이저 코드입니다. 근음인 C(도)를 기준으로 다음 나오는 음인 3음 E(미)가 음정관계가 장3도, 그 다음의 5음이 음정관계가 완전5도인 솔(G)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코드이건 ‘근음-장3도-완전5도’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면 메이저(Major)코드가 됩니다. 예) 메이저는 F(파)-A(라)-C(도)로 구성 두 번째 마디에 있는 C 마이너(Minor)코드를 보면 근음인 C(도)와 5음인 G(솔)이 동일합니다. 다른 것은 가운데에 있는 3음 E(미)가 플랫이 붙어있습니다. 음정관계는 ‘근음-단3도-완전5도’가 됩니다. 마이너와 메이저 코드의 차이는 가운데 음을 반음을 내려서 ‘장3도’를 ‘단3도’로 바꾸어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 G 마이너는 G(솔)-B♭(시♭)-D(레) 세 번째 마디에 있는 C 어그먼티드 코드(Augumetented Chord)는 아래에 나오는 디미니쉬드 코드(Diminished Chord)처럼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3화음의 기본 4형태 중 하나이니 알아두어야 합니다. 약자로 ‘Aug’라고 적고 ‘+’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음정관계는 ‘근음-장3도-증5도’ 로 메이저 코드를 기준으로 5음이 되는 G(솔)에 #을 붙여 반음을 올린 것을 Aug(어그먼티드 코드)라 합니다. 예) F Aug는 F(파)-A(라)-C#(도#) 네 번째 마디에 있는 C 디미니쉬드 코드는 약자로는 ‘Dim’이라 적기도 하고 ‘-’로 약식 표기하기도 합니다. 메이저 코드나 마이너 코드처럼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위에 언급한 어그먼티드 코드보다는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음정 관계는 ‘근음 - 단3도 – 감5도’ 이렇게 근음을 제외한 나머지 3음과 5음에 ♭(플랫)을 붙여 반음을 내린 코드입니다. 예) F Dim는 F(파) -A♭(라♭) -C♭(도♭) 지금까지 3화음 코드의 기본 4형태를 알아보았습니다. 이것 외에도 4화음 코드를 비롯하여 수많은 코드가 있습니다. 4화음 코드는 다음호에서 다루기로 하고, 일단 C key에 나오는 코드들을 알아봅시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이렇게 C 메이저 스케일 위에 3도씩 쌓아서 코드를 만듭니다. C 메이저 스케일에서 만들 수 있는 코드는 위의 7가지입니다. 이제 3화음을 연습할 때 C 메이저 코드를 외운다 하면 ‘1-3-5 (도미솔)’ 이렇게도 외우지만 ‘1-5-3(도솔미)’ 또는 ‘3-1-5(미도솔)’ 이런 식으로 자리바꿈하여 연습을 해야 애드립 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도미솔’로만 외우고 연습하면 C코드 자리에 그 코드톤으로 애드립할 때 무조건 ‘도’만 시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 코드톤 3화음으로 멜로디 페이크, 즉 멜로디를 조금 바꿔보는 걸 쉬운 동요를 이용해 설명하겠습니다. ‘똑같아요’라는 동요입니다. 첫 마디의 C 메이저 코드 부분 멜로디를 보면, C코드에서 나오는 ‘도-미-솔’ 만으로 멜로디가 구성돼 있습니다. 그 다음 F 메이저 코드 부분을 봐도 F 코드의 구성음 ‘파-라-도’ 중 ‘라’로 구성이 되어있고 나머지 부분들도 멜로디가 코드톤 중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요이기 때문에 이렇게 쉽게 되어 있는 것이고, 가요는 다른 음들도 사용하지만 주로 멜로디에 코드톤을 사용합니다. 동요를 멜로디 페이크, 즉 코드톤으로 조금 꾸며 보면 아래와 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빨간 음표들이 코드톤을 이용하여 멜로디를 바꾸어본 음들입니다. 두 번째 마디는 다른 음으로 변경한 것이 아닌 한 박자(4분음표)인 음들을 반 박자(8분음표)로 나누어서 변경한 것이고 세 번째 마디는 F 메이저 코드톤 ‘파-라-도’ 중 원래 음인 ‘라’를 ‘도’로 변경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코드톤을 이용하여 3화음만으로도 멜로디 페이크가 가능합니다. 가요 또한 이와 다르지 않게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C 메이저 코드 7개를 숙지한 뒤 코드를 보고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기보다 한 음 두 음 정도를 바꾸어서 애드립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3화음 코드를 설명하였습니다. 다음 10월호에는 4화음 코드의 이론 설명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3화음 코드를 충분히 이해하고 응용하는 복습의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월간색소폰)신용욱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색소폰강좌 출강=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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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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